여름이 시작된 어느 날, 정말 오랜만에 친구들을 만났어요. 아기가 돌이 지나고 나서부터는 가끔 저녁 약속을 잡고 외출을 하는데요. 남편이 일찍 퇴근하는 덕분에 회사 다니는 친구들의 퇴근 시간에 맞춰 만날 수 있거든요. (너무 고마워 남편❤) 선릉에서 일하는 친구와 광교에서 일하는 친구를 만나기 위해 신논현으로 향했어요. 신논현 근처 맛집을 검색해보니 곱창, 고깃집이 주르륵 나오더라구요. 친구 중 한 명이 요즘 매일 고기를 먹는다며 새로운 메뉴를 먹고 싶다고 하네요. 푸팟퐁커리 어때?라고 제안했는데 다들 너무 좋다며 만장일치로 정한 곳입니다. 이 친구들은 이십대 후반에 회사에서 만난 친구들인데요. 어느덧 10년 친구네요~ 사회초년생 때 만나 서로 힘들 때 의지하며 지금까지 잘 지내는 친구들인데요. 두 친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