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어학연수 멤버들의 모임이 있던 날이었어요. 간만에 자유부인 놀이. 남편이 퇴근 후 집에오면 5시 정도 되는데 제가 저녁 약속을 잡아도 충분히 만남이 가능한 시간이지요. 그래서 아~주 가끔은 자유부인이 되어 친구들, 지인들을 만나서 시간을 보내고 오기도 해요. 남편이 오자마자 두 아드님 밥 차려주고 후다닥 강남으로 출발했어요. 진짜 오랜만에 만나는 지인들이라 기분 좋게 이어폰 꽂고 듣고싶었던 노래도 들으며 신논현역으로 향했어요. 지방에서 올라온 오빠가 가자고 추천한 완미족발에 다녀왔는데요. 저도 첨 다녀왔어요. 요즘 핫하다는 남도식 족발이네요. (서울 사는 우리보다 더 잘 알아!) 7시에 만나기로 했는데 다들 일찍 도착했더라구요. (다들 빨리 보고 싶었던 거 맞지?) 저는 지인 아가들 꼬까옷 사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