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용산 배달비 없는 착한식당 천궁 매운쟁반짜장

김컹크 2022. 7. 1. 14:29

일주일 내내 비가 오더니 오늘은 날씨가 화창하네요. 오늘은 며칠 동안 감기로 등원을 못하던 아이가 오랜만에 등원을 했어요. 늦잠 잔 아이를 부랴부랴 챙겨서 등원시키고 밀린 집안일을 하다 보니 점심때가 되었네요. 

 

어제는 컨디션이 안좋았던 아이 덕분에 밥도 제대로 못 챙겨 먹었는데요. 오늘은 저에게 주는 보상으로 먹고 싶었던 음식을 배달시켜 먹었어요. 갑자기 짜장면이 먹고 싶더라고요 ㅎㅎㅎ

 

얼마만의 짜장면인가. 

요즘 배달시킬때마다 3천 원부터 시작하는 배달 팁에 헉! 하고 놀랄 때가 많은데요. 예전에 중국집에 전화해서 "짜장면 한 그릇만 가져다주세요" 하면 금방 배달이 오곤 했는데 말이죠. 

 

항상 배민1에서만 시켜먹다가 오랜만에 그냥 배달 탭에서 주문을 해봤는데요. 주문해놓고 빨래 돌리고 아이 장난감을 정리하다 보니 어느새 배달이 와있더라고요. 

 

저는 보통 "주문많은 순"으로 검색하는데 요즘은 "배달 팁 적은 곳"으로 검색하기도 해요. (배달 팁이 너무 아까워요...) 

오늘은 "주문많은 순"으로 검색하다 배달 팁도 없고 리뷰도 좋은 천궁에서 주문을 했어요. 

 

매운 음식을 좋아해서 매운 짜장면을 시켜먹는데 여기 매운 쟁반짜장은 많이 매콤하네요~ 먹다가 청양고추를 하나씩 빼놓고 먹었어요. (저 맵찔이는 아니고 신라면 정도의 맵기를 즐기는 타입!)

 

최소 배달금액을 맞추기 위해 사이다도 한병 추가하고 짬뽕국물(+500원)도 추가로 주문했어요. 

 

 

오늘따라 나무젓가락으로 먹고싶더라구요. 배달음식 먹을 때 수저, 젓가락은 받지 않고 있어 집에 있던 여분을 사용했어요. 

 

 

단무지까지 올려서 먹으면... 모두가 아는 그 맛! (+매운맛) ㅎㅎㅎ

 

 

 

 

다음에도 짜장면 먹고싶을 때 여기서 시켜먹을 예정입니다 :) 

배달 팁 없는 착한 식당 넘 저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