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첩 정리하다 우연히 발견한 맛집이 있어 소개하려구요. 임신 전이라 벌써 2년 전에 다녀왔지만 여전히 식당은 운영하고 계신 걸로 확인(!)되어 늦었지만 이제라도 묵은(?) 사진을 올려봅니다 하하
저희 부부는 임신 전까지 함께 골프를 취미로 즐겼는데요. 아기낳고 아쉬운 점 중에 하나가 함께 골프 치러 못 간다는 거네요 ㅠㅠ 남편은 그래도 가끔 치러 다녀오기도 했는데 전 임신하고부터는 못 쳤어요. 아기가 조금만 더 크면 한 번 다녀와야겠어요!
이 날은 남편 지인 커플과 함께 라운딩을 했었는데요. 여주 아리지CC에서 이른 오전 티업이었어요. 티업 전에 다른 국밥 집에서 만나 국밥 한 그릇씩 하고 라운딩을 했고요. 점심은 맛있는 걸 먹자고 해서 가게 된 곳입니다.
라운딩 했던 사진을 보니 이때가 넘 그립기도 하네요. 라운딩 하면서 동영상도 많이 찍어두고 그랬는데.... 남편과 취미생활을 함께 할 시간이 없다는 건 아주 조금 아쉬워요!


더운 여름날 안그래도 골린인데 이 날은 계속 공이 왼쪽으로... 왼쪽으로만 가는 바람에 혼자서 등반을 엄청 했던 기억이 나네요. 들꽃가든은 다들 운동했으니 몸보신 하자해서 능이백숙이 가능한 식당을 찾다가 발견한 맛집입니다!!!
미리 가기전에 전화로 예약을 했고 1시간 정도 걸린다 하여 주문을 해놓고 도착해서도 조금 기다렸어요. 아리지 CC에서는 30분 정도 걸렸던 거 같아요. 근처에 골프장이 많아서인지 식당 내부에 두 번 식사하는 집이라는 문구가 자주 보였는데요. 라운딩 전에 한 번, 라운딩 후에 또 들르는 찐 맛집인가 봅니다.


식당 분위기도 카페처럼 너무 예뻤어요. 곳곳에 화분도 많았구요. 저희가 갔을 땐 식당 앞이 공사 중이었는데 지금은 다 마무리되었을 것 같네요~


역시나 골프라운딩 전후에 많이 오는 맛집 인증! 버디에 이글, 골프장 멘트가 여기저기 보이네요.
사장님께서 흑돼지 두루치기나 갈비살도 많이 먹는다고 하더라고요. 그렇지만 저희는 몸보신이 목적이었기에 능이백숙을 고집했고요~ 진짜 너~~~~ 무 맛있었습니다!!!!
국물은 오래 끓여 정~말 깊었고, 백숙 살도 보들보들한 식감이 입에서 녹았어요. 아, 김치도 정말 맛있었어요.


여주 갈 일 있으면 또 먹어보고 싶을 정도로 정~~말 맛있었습니다.
들꽃 가든 근처에 여주 캐슬파인, 썬밸리, 360도, 아리지 CC까지 골프장이 엄청 많아요. 근처 골프장에서 라운딩 전후에 먹기 좋은 곳입니다. 아, 여주 프리미엄 아웃렛도 가깝더라고요! (나중에 아웃렛 갔다가 먹어보려고 검색해 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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